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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간 주식거래 검사 XX놈” 홍준표, 이춘석 차명거래 충격

입력 2025-08-08 11:17   수정 2025-08-08 11:18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명거래에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8일 홍 전 시장의 SNS 게시물에 따르면 그는 “나는 평생 주식 한 주를 거래해 본 일이 없다”며 “공직생활 43년간 받은 급여를 집에 갖다 주면 아내는 이를 저축하고 연금보험 들고 해서 생활을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를 할 만큼 여윳 돈이 없었고 결혼 하면서 아내와 한 약속이 당시 유행하던 계만 하지 않으면 모든 집안의 경제권을 아내에게 일임하고 지금까지 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래서 공직자 재산신고 할 때마다 내 재산의 변동상황을 체크하는 것은 내 아내가 해왔다”며 “나는 내가 얼마나 재산을 갖고 있는지 공직자 재산 상황이 발표될 때 비로소 안다”고 토로했다.

홍 전 시장은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는 참으로 내게는 충격적”이라며 “국정전반을 기획하는 국정기획위 분과위원장을 겸직 하면서 정부정책에 가장 민감한 미래 첨단산업 주식만 골라 차명거래 했다는 것은 이재명 정권의 앞날을 가늠케 하는 중차대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그런 범죄 행위를 저지른 것”이라며 “검사로 재직할 때 옆 방 검사가 하루 종일 컴퓨터에 주식상황을 켜놓고 거래 하는 것을 보고 XX놈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직을 선택하는 순간 돈과는 멀어져야 한다”며 “돈은 사람을 풍요롭게 하기도 하지만 망하게 하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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