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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가계대출, 한주새 2조 급증

입력 2025-08-10 17:27   수정 2025-08-11 01:18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최근 1주일 만에 2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부동산 투자 열기가 식지 않은 가운데 공모주 청약이 집중되는 시기까지 겹쳐 신용대출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7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60조8845억원으로 7월 말(758조9734억원) 대비 1조9111억원 늘었다. 하루 평균 증가액은 2730억원으로 6월(2251억원)과 7월(1335억원)보다 많다. 지금 증가세가 월말까지 이어지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7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대출별로 살펴보면 신용대출이 1조693억원 불어났다. 대출 규제 발표 전 이뤄진 주택 매매 계약의 잔금을 치르는 과정에서 신용대출까지 동원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증시 활황 속에 공모주 청약까지 줄줄이 몰려 ‘빚투’(빚내서 투자)가 늘어난 것도 신용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택담보대출은 이달 들어 5796억원 늘었다. 대출 규제 적용 전 신청한 대출이 7~8월 차례로 승인되면서 증가세 자체는 유지되는 양상이다. ‘6·27 부동산 대책’ 여파로 다소 누그러진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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