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 듯"-삼성

입력 2025-08-11 08:26   수정 2025-08-11 08:27


삼성증권은 11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조현렬 연구원은 "올 3분기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 감소한 465억원으로 미국의 상호관세 발표 후 수요 둔화가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최근 중국 산업 및 한국 화학 산업 구조조정에 대한 수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실질적 수혜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 정유 수요 부진을 화학 공급 확대로 대체하려 하고 있으며, 한국 화학 산업 구조조정의 경우 진행된다 해도 실질적 매각이 아닌 합작법인 형태로 예상되기에 단기 펀더멘탈(기초체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 3분기 영업손실을 1219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영업손실 649억원)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앞서 롯데케미칼은 지난 2분기에도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롯데케미칼의 2분기 영업손실은 24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손실 1698억원)를 밑돌았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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