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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만에 1억 대박 난 성심당 빵 속 태극기…사연보니 '뭉클'

입력 2025-08-11 09:58   수정 2025-08-11 09:59

한국조폐공사와 성심당이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공동 개발한 '광복절빵'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가운데, 빵 상자 안에 들어있는 '데니 태극기'도 화제다.

11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성심당 광복절 빵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공사의 디자인 기획력과 성심당의 제빵 기술이 만나 탄생한 제품이다. 3·1운동 100주년, 광복 70주년 기념주화 등 다양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해온 조폐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빵 하나에도 역사적 의미와 정성이 깃들도록 했다.

빵과 함께 제품 상자 안에는 광복의 의미를 담은 '데니 태극기' 브로슈어가 함께 들어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데니 태극기는 현재까지 발견된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태극기로 1880년대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말기 고종의 외교 고문이었던 미국인 오웬 니커슨 데니에 의해 보관됐다.

데니는 1886년부터 1890년까지 조선 정부의 외교 고문으로 활동했다. 고종은 데니의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데니에게 태극기를 하사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이는 데니 가문에서 보관하다가 1981년 그의 후손인 윌리엄 C. 랄스턴에 의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됐다고 한다.

2008년 등록문화재 제382호로 등록됐으며 2021년에는 보물 제2140으로 승격 지정됐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이며 태극기의 초기 행태와 변화를 살필 수 있는 중요 문화유산으로 꼽힌다. 지금은 찾아보기 어려운 19세기 태극기만의 특징을 잘 드러낸다. 회오리와 같은 역동적인 태극 문양과 푸른색으로 표현된 괘가 특징이다.

제품 디자인은 데니 태극기를 주제로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애국심을 느끼고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광복절 당일에는 성심당에서 미니 데니 태극기를 제작하여 구매 고객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성심당과 조폐공사는 지난해 8월 1일 처음 '광복빵'을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단 2주 만에 1억원어치(2만1870개)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는 패키지를 아이보리색으로 리뉴얼하고 제품명을 광복절빵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올해 출시된 광복절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뜻깊은 기념선물", "디저트를 넘어선 의미 있는 기념품"이란 평가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광복절 빵 판매수익금 일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적 가치를 뜻깊게 기리기 위해 대전지방보훈청 관할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공동으로 후원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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