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안전지대코리아 박기표 대표는 지난 8일, 작가 조진아와 영화사 안전지대 간에 극장용 장편영화 '강남 중독'(가제) 각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작품의 원안은 박기표, 조진아, 송대중(DJ엔터테인먼트)이 공동으로 기획했으며 시나리오 집필은 조진아 작가가 맡았다. 패션·부동산·도시 문화가 얽힌 강남을 무대로 펼쳐지는 강렬한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구성이 특징이다.
제작사는 이번 각본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영화 제작과 개봉을 추진하며, 계약에는 2차 저작물 권리와 수익 배분에 관한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영화가 향후 드라마·웹툰·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
'강남 중독'은 각자의 야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의 욕망, 배신, 그리고 성공을 향한 질주를 그린다. 화려한 빌딩과 네온사인 뒤에 숨겨진 강남 부동산 시장과 패션 비즈니스의 치열한 세계를 배경으로, 권력과 돈이 만들어낸 관계의 허상과 그 이면의 어두운 진실을 날카롭게 묘사한다. 스토리는 세 인물의 시선을 통해 전개된다.
박기표 대표는 “안전지대는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전달하는 플랫폼이자 하나의 상징”이라며, “이번 영화 프로젝트는 브랜드가 쌓아온 스토리텔링 자산을 영상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확장해 더 많은 대중과 교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안전지대코리아는 1986년 대한민국 최초의 오리지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출발해, 2020년 강남 가로수길에 재론칭한 바 있다.
영화 ‘강남 중독’은 202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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