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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성황리 폐막…예술로 하나 된 4일간의 감동

입력 2025-08-13 09:48   수정 2025-08-13 09:49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2025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 폐막콘서트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정양석)가 주최하는 글로벌 통합예술축제 ‘2025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10일 나흘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을 매개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무대로, 음악과 미술을 통해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한껏 드러냈다. 참가자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는 현장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는 평가다.

서울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미국, 러시아, 인도, 이집트 등 10개국에서 온 발달장애 아티스트 105명과 비장애인 메이트 105명, 멘토 교수진 34명을 비롯해 자원봉사자·관객 등 총 700여 명이 함께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국내 멘토단에는 김대진 클래식 음악감독, 임백천 팝 음악감독, 서혜연 운영감독, 김영욱 명예감독 등 국내 저명 인사들이 참여해 전문성 높은 수업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뮤직&아트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 폐막 콘서트, 데일리 콘서트, 피아노 콘서트, 그린프레임 사진전, 아트클래스 특별전, 문화체험 프로그램, 미니 스페셜올림픽 등 다채롭게 구성돼 ‘함께 즐기는 통합 문화의 장’을 선보였다. 특히 폐막콘서트는 1부 클래식, 2부 팝 공연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갈고닦은 실력을 멘토와 함께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과 감사편지가 전달됐으며,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클라리넷 연주자 유승엽 아티스트는 “처음엔 낯선 환경이 두려웠지만, 음악 수업과 무대를 통해 제 가능성을 발견했다”며 “멘토의 따뜻한 지지가 음악에 대한 흥미와 용기를 키워줬다”고 말했다. 임백천 팝 음악감독은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에게 오히려 제가 큰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자원봉사자 김민주 학생은 “예술의 가치를 몸소 체감한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장애가 있음에도 메이트로 참여한 주영언 봉사자는 “도움을 받던 제가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게 값진 경험이었다”며 “장애가 있다고 해서 할 수 없는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발달장애 예술인도 충분히 전문 직업을 가질 수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경arteTV 이용준 PD junp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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