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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에 아수라장 됐다…인천 이렇게 잠기다니 [영상]

입력 2025-08-13 13:37   수정 2025-08-13 13:38



13일 인천에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주택가와 도로에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성인 무릎 높이까지 차오르는 갑작스러운 물난리를 접한 인천 시민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10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폭우로 인해 119 신고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니 비응급 민원 상담은 120번, 긴급 재난신고는 119로 해달라"고 안내했다.


앞서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경인국철(서울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주변 통행이 통제됐다.

집중호우 여파로 선로에도 물이 차면서 주안역∼부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오전 10시 49분께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 곳곳에서는 주택과 상가건물이 침수되고 경사면 토사가 유실되는 등 호우 피해도 나왔다.

시는 오전 10시 기준 도로 3곳과 하천 12곳의 출입을 통제 중이다. 인천에는 오전 7시를 기해 옹진, 오전 8시 30분을 기해 인천 내륙과 강화에 각각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각 지역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고, 옹진군에는 오전 10시 52분을 기해 산사태 경보령이 발령됐다.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강수량은 옹진군 덕적도 200.8㎜, 중구 무의도 182㎜, 중구 왕산 178㎜, 중구 운남동 173㎜, 강화군 양도면 139.5㎜ 등이다.

오후에도 호우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50∼7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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