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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바꿔"…트럼프, 골드만 압박

입력 2025-08-13 17:28   수정 2025-08-14 01:1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이코노미스트를 교체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관세 효용을 강조하며 “데이비드 솔로몬과 골드만삭스는 인정할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관세로 (미국이) 수조달러를 거두고 있으며 우리나라, 증시, 그리고 모든 점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며 “관세는 인플레이션이나 그 어떤 문제도 미국에 초래하지 않았고 그저 막대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소비자가 아니라 주로 기업과 정부, 상당수가 외국이 이 비용을 부담하고 있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만삭스가 “오래전 시장에 미칠 영향과 관세 자체를 잘못 예측했고 그 예측은 틀렸다”며 “데이비드 솔로몬이 새 경제학자를 직접 구하든지, 주요 금융사를 이끄느라 애쓰지 말고 그냥 DJ 활동에 집중하는 게 나을 것”이라고 폭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경제학자는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경제학자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지난 6월 기준 관세 부담은 미국 기업이 64%, 미국 소비자가 22%, 외국 수출업체가 14%를 분담했다고 분석하면서 약 넉 달 후인 10월께에는 미국 소비자가 67%, 외국 수출업자가 25%, 미국 기업이 8%를 분담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지금은 미국 수입업자가 관세 충격을 흡수하고 있지만 재고가 소진되고 관세율이 안정되면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라는 얘기다.

워싱턴=이상은 특파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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