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4일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포인트(0.39%) 오른 3237.07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8억원과 191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866억원 매도 우위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도 금리 인하 기대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1.04%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2%와 0.14%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차, KB금융, HD현대중공업, 기아, 네이버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산에너빌리티,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JYP엔터는 올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7%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포인트(0.06%) 오른 814.56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이날 0.05% 오름세로 출발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 9시7분께를 기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92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2억원과 226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파마리서치, 리가켐바이오,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클래시스 등이 오르는 반면 알테오젠, 펩트론, 리노공업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2원 내린 1378.5원으로 개장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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