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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해 광복 80주년 경축식 개최

입력 2025-08-14 14:40   수정 2025-08-14 15:16


서울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 2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광복회 회원, 보훈단체 관계자, 그리고 서울시가 초청한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19명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19명은 시의 초대로 지난 12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들은 오는 17일까지 광복 80주년 경축식을 비롯해 국립현충원 참배, 보신각 광복절 타종식 등에 참여한다.

경축식은 일제 강점기 독립을 갈망하던 선조들의 모습을 표현한 짧은 연극과 시민국악합창단 K-판의 ‘독립군가’, ‘광복군 제2지대가’ 등 사전 공연으로 시작했다.

이어 손기정 선수가 태극기를 달고 서울을 달리는 인공지능(AI) 영상 'Run again, 손기정 서울을 달리다'로 본 행사가 열렸다. 이동화 선생, 유기석 선생, 최진동 장군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AI 영상 '광복 80년, 잊혀진 별들의 귀환' 상영에 이어 이날 참여한 11명의 해외 독립유공자 후손 소개가 진행됐다.

독립유공자 김성숙·두군혜 선생 부부의 손자로 줄리어드 음대 교수를 역임한 피아니스트 두영무 씨가 '아리랑'과 '도화도' 두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는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이날 낮 12시 해외 독립운동가 후손 11명과 오찬을 했으며, 독립유공자 후손 11명과 함께 태극기에 서명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앞두고 11명의 동지와 함께한 '단지동맹'의 취지를 계승한 것이다. 이들이 서명한 태극기는 충칭 임시정부 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는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손에 태극기 바람개비를 든 채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흡사 광복의 순간과 영광을 재현하는 듯한 장면을 연출하며 마무리됐다.

오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문화·경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며 "피와 눈물로 지켜낸 자유, 희망을 다음 세대에 더 크고 더 위대하게 물려주기 위해 8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미래를 향한 약속으로 이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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