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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러 정상회담 긴장감 속 혼조 마감 [뉴욕증시 브리핑]

입력 2025-08-16 07:21   수정 2025-08-16 07:22


투자자들의 시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집중된 가운데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86포인트(0.08%) 오른 44,946.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8.74포인트(-0.29%) 내린 6,449.8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87.69포인트(-0.40%) 내린 21,622.9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이날 구성 종목인 유나이티드헬스그룹 급등에 힘입어 개장 초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면서 종가 기준 종전 기록을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상반기 중 지분을 500만주 사들였다고 공시하면서 이날 12% 급등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알래스카 앵커리지 북부의 엘먼도프-리처드슨 합동기지에서 열리고 있는 미·러 정상회담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에 성사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도 회담 실패로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미·러 정상회담 불확실성 속에 미국 소비자들의 심리 악화는 향후 기업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 미시간대는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8월(잠정치) 58.6으로 전월 대비 3.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을 나타낸 것은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이다. 관세 부과가 인플레이션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소비자 심리지수를 다시 끌어내렸다. 소비자들의 향후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4.5%에서 4.9%로 상승했다.

반도체 업종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부과 예고에 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0.9% 하락했고 브로드컴(-1.57%), AMD(-1.9%), 마이크론 테크놀러지(-3.53%) 등도 하락했다. 인텔은 미 정부가 지분을 일부 인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에 2.9%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알래스카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내에서 취재진을 만나 "반도체(관세)는 다음 주 중 어느 시점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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