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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배 터졌다…'닌텐도 스위치 2' 열풍에 난리난 곳이

입력 2025-08-18 09:02   수정 2025-08-18 09:09



국내 완구기업인 손오공이 '닌텐도 스위치 2'(Nintendo Switch 2) 사업이 초반 순항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손오공은 지난 6월 이후 2개월간 롯데마트 내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닌텐도 스위치 2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이 기간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손오공은 Nintendo Switch 2 출시와 맞물려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토이저러스 광명점, 광주 수완점 등 주요 거점 매장을 신규 오픈하거나 전면 리뉴얼했다. 체험존을 대폭 확대하고 굿즈 라인업 강화와 매장 동선 재설계를 통해 고객의 체류 시간과 구매 전환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었다.

이 중 특히 광주 수완점은 리뉴얼 직후부터 매출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체험 확대 전략의 즉각적인 효과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올 하반기엔 추석과 겨울방학 등에 맞춰 전국 주요 판매 거점에서 유사한 환경 개선과 리뉴얼 작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을 동시에 높여 판매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매출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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