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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건희 최측근' 이종호 조사 속도낸다…19일·21일 연속 소환

입력 2025-08-18 18:58   수정 2025-08-18 19:00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조사에 속도를 낸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금주 최소 두 차례, 19일과 21일 오전 10시 이 전 대표를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사무실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5일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세 번째 출석 조사다.

특검팀은 19일, 이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변호사법 위반 혐의를 추가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도이치모터스 1차 주가조작 '주포'인 이정필씨로부터 2022년 6월∼2023년 2월 25차례에 걸쳐 8000여만원을 받고 그가 형사재판에서 실형 대신 집행유예를 선고받을 수 있도록 힘써주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수사의 발단이 된 이정필씨 진술이 허위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이 전 대표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과 관련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 여사는 2009∼2012년 발생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을 대는 '전주(錢主)'로 가담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이른바 '2차 작전' 시기 김 여사의 계좌 관리인이자 시세조종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인물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8명과 함께 기소돼 대법원에서 전원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

당시 법원은 판결문에 김 여사 계좌 3개와 모친 최은순씨의 계좌 1개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적시했다.

특검팀은 이날 이 전 대표에게 김 여사가 계좌를 맡길 때 주가조작을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전 대표는 이외에 김 여사와 연관성을 의심받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임성근·조병노 구명 로비 의혹 등에서도 핵심으로 지목되는 인물이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1일 이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5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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