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美, 자동차 관세 인하 신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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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미국이 유럽산 자동차에 대한 15% 관세 인하 합의를 신속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날 독일 정부 대변인은 “특히 자동차 관세가 합의한 대로 신속하게 이행되어야만 무역에 대한 광범위한 합의를 서면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독일 정부는 관세 관련 세부 시행 내용이 확정되지 않음으로써 “우리의 수출 지향적인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이에 따라 이 과정에서 유럽 집행위원회를 계속해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7월말에 일본, EU, 한국 등과 기본 무역 협정을 체결했으나 자동차 관세를 비롯해 아직 협정의 많은 주요 세부 사항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