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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크렘린궁 "푸틴·트럼프 약 40분간 통화…건설적 대화"

입력 2025-08-19 07:09   수정 2025-08-19 08:03

크렘린궁이 1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직접 협상에 참여하는 대표의 급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도로 양국 정상이 약 4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통화는 18일 미국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롯해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진행하던 도중 회의를 일시 중단한 뒤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이후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을 통해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 대신 양국 대표단의 급에 대해 언급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미국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방금 백악관에서 종료된 젤렌스키, 여러 유럽 국가 정상들과의 협상에 대해 알렸다"며 "(양국 대통령 간 대화는) 솔직하고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정상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표단의 직접 협상을 지속하는 것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직접 협상에 참여하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 대표들의 급을 높일 가능성을 연구하면 가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가 논의됐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5월부터 3차에 걸쳐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직접 협상을 진행한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을 요구해 왔지만 러시아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와 국제·양자 의제에 관한 다른 현안을 놓고 계속 접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정상회담 당시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진전이 이뤄진 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덧붙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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