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홍제천과 서대문구 불광천을 지나는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폭이 4배 이상 확장된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경의선 숲길까지 보행환경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9일 서울시는 경의선 선형의 숲 조성과 함께 숲의 주요 연계 통로인 연남교와 중동교의 보도폭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확장한다고 밝혔다. 두 곳은 경의선 선형의 숲과 인근 철도역, 녹지축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지만 보도가 각각 0.8m(연남교), 0.6m(중동교)로 좁았다.
서울시는 연남교와 중동교 상부 보도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데크형 구조물로 개조하고 보행폭 2.5m 내외로 확장한다. 충분한 보행 공간을 만들어 병목 현상을 해결하고 단절된 보행 흐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량 방호울타리, 안전난간을 새로 설치해 보행자 안전도 강화한다.

홍제천 하천변 진입로 구간도 함께 정비해 보행 편의성을 개선한다. 이 구간은 보도폭이 1m 미만으로 매우 좁은 데다가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자전거, 유모차, 보행자 등이 뒤섞여 안전사고 우려가 컸다.
이번 공사는 경의선 선형의 숲 공사 일정과 연계해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서울시는 “경의선 선형의 숲과 연남동, 가좌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등 주요 생활거점 간의 ‘원스톱 보행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며 “단절된 도시 녹지축 연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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