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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엘·아크로·래미안…'신축 품귀' 서울, 강남 3구서 줄줄이 나온다

입력 2025-08-20 14:25   수정 2025-08-20 14:45


대출 규제 강화(6·27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집값이 28주째(지난 11일 기준) 상승세를 보였다. 한강 벨트를 비롯한 선호 지역 내 수급 불균형이 심화한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하반기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1만여가구가 공급을 예고해, 수요자 관심이 쏠린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6·27 대책이 발표된 직후인 지난 6월 30일부터 7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발표 전과 비교해 상승 폭은 줄었으나, 송파·성동구 등 한강 벨트 위주로 강세를 보인다. 선호 단지 쏠림, 전·월세 부담, 공급 부족 3박자가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꺾일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청약 경쟁률(96.83대 1)이 전국 평균(7.28대 1)보다 13배 이상 높게 나타나는 등 청약 시장 열기도 여전하다.

하반기 서울에서 1만여가구가 공급을 예고하면서, 메말랐던 공급 시장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기대된다. 첫 타자는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르엘’이다. 1865가구 중 216가구(전용면적 45~74㎡)가 일반 공급으로 나온다. 3.3㎡당 분양가는 6104만원 수준으로, 11억~18억원대에 형성돼 있다. 내달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초구에서만 3개 단지, 총 3300여가구가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반포주공 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래미안 트리니원’ 2091가구를 공급한다. 최고 35층, 17개 동 규모로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과 맞닿아 있다. 506가구가 내달 분양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DL이앤씨의 ‘아크로 드 서초’도 내달 청약을 예고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9층, 1161가구 규모다. 이 중 56가구(전용 59㎡)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신반포 21차를 재건축한 ‘오티에르 반포’(251가구 중 일반 분양 78가구)는 12월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강 벨트인 마포구와 동작구에서도 내달 공급이 예정돼 있다. 합정역 인근에 조성되는 고층 주상복합인 ‘라비움 한강’은 오피스텔(65실)을 제외한 소형주택 198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사당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 166가구(총 927가구)도 청약 시장에 나온다. 지하철 4·7호선이 지나는 이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직 단지명을 정하지 못한 관악구 신림 2구역(1487가구 중 548가구)과 구로구 오류현대 재건축(447가구 중 168가구)도 연내 분양객을 맞을 전망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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