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호나이스는 이경은 박사가 신임 회장으로 이달 18일 공식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故 정휘동 회장의 업적과 경영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회사 경영의 연속성과 조직의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이 회장을 중심으로 '세상에 없던 제품'을 만들어내는 ‘창신(創新)’ 정신을 강화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故 정 회장의 부인인 이 회장은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대학 교수와 부학장을 역임했다. 청호나이스는 "창의적이고 열린 조직문화를 통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며 "창립 이래 지켜온 핵심 이념인 '인간존중'의 가치로 성장을 이어가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차세대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해외 진출 확대를 통한 글로벌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4월 지기원 전 대표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전문경영인 체제로 유지해왔다. 지난 6월 故 정 회장이 사전 승계 준비 없이 세상을 떠나면서 다시 오너 경영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해말 기준 청호나이스 계열사인 마이크로필터의 지분 20%를 갖고 있다. 마이크로필터는 청호나이스 지분 13%를 보유한 정수기 필터 회사다. 마이크로필터 지분 80%도 故 정 회장이 보유한 것으로 나와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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