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과 함께 전북 전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완성한 문장건설이 오는 10월 경기와 전남에 총 1000가구 넘는 아파트를 공급한다. 두 곳 모두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개발사업의 핵심 입지로 꼽히는 만큼, 수요자의 기대를 모은다.
수도권에서는 김포 사우4구역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385가구를 조성한다. 사우동 297일대에 들어서는 ‘김포시청역 지엔하임 아파트(가칭)’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규모로 지어질 전망이다. 전용면적 60~85㎡ 249가구와 전용 85㎡ 초과 136가구로 구성된다. 총 1만8654가구가 공급되는 김포 재정비촉진지구의 생활 기반시설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포골드라인이 지나는 사우(김포시청)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는 김포공항역까지 이어진다. 사우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D노선,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포대로와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망도 잘 갖추고 있다.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홈플러스(김포풍무점), 이마트트레이더스(김포점) 등 대형마트가 근처에 있다. 단지 주변으로 김포시 종합운동장, 김포공원, 김포장릉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사우초·김포여중·김포고·사우고 등이 있다.
전남 무안에서는 2005년부터 조성한 남악신도시 개발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룡2지구 37·38블록에 ‘지엔하임 시그니처’(가칭) 793가구를 공급한다. 각 블록에 371가구, 422가구가 지어지며 최고 높이는 25층이다. 올해 입주한 ‘오룡시티프라디움’(534가구)과 작년 입주민을 맞은 ‘오룡푸르지오 파르세나 1·2차’(732가구) 사이에 들어선다.
2만가구에 육박하는 남악신도시의 생활·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다. 남창대교를 건너 남악지구로 이동하면 롯데마트·아울렛(남악점), 전라남도 도립도서관, 남악파크골프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문장건설은 내년에도 경기 평택, 성남 등 총 3000가구 넘는 주택(주거형 오피스텔 136실 포함)을 공급할 계획이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