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시는 9월 5일까지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의 업무집행조합원(운용사)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창업·벤처·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 출자금 100억 원을 포함해 총 10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출자 대상은 '벤처투자 촉진법'에 따른 벤처투자조합과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른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다. 창업 초기(소형) 분야는 창업기획자(AC)만 신청할 수 있다.
분야별 출자 계획은 △창업 초기펀드(일반) 20억원 △소재부품 장비 펀드 20억원 △바이오 펀드 20억원 △초격차 펀드 20억원 △창업 초기펀드(소형) 20억원으로, 총 100억원을 6개 운용사에 분배한다.
특히 2차 펀드에서는 1차와 달리 창업 초기 기업 전용 AC 펀드를 신설했다. 지역 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초기 단계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대 조건은 △수원 소재 기업 투자 비율 상향 제안 △공공 모펀드(한국벤처투자·한국성장금융) 선정 조합 △결성금액 40% 이상 출자 확약서 제출 등이다.
운용사 선정은 1차 서면 심사에서 60점 이상을 받은 곳 가운데 상위 2곳을 2차 대면 심사 대상으로 정한다.
최종적으로 합산 점수가 높은 운용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한다. 동점일 경우 수원 기업 투자 비율과 펀드 결성액을 기준으로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통해 지역 기업에 실질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관련 세부 내용은 수원시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해야 한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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