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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통령 당무개입·계파 금지' 당헌 신설

입력 2025-08-22 16:14   수정 2025-08-22 16:15


국민의힘이 22일 제6차 전당대회에서 '대통령의 당무 개입 원천 차단'과 '계파 불용' 조항의 당헌·당규를 신설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헌 개정 추인안을 당원에게 보고하고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상정된 당헌은 제8조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조항이다.

신설된 구절은 △당내 선거 및 공천 인사 등 주요 당무에 관해 대통령의 개입을 금지한다 △대통령을 포함해 특정인이 중심이 되거나 또는 특정 세력이 주축이 돼 당내 민주주의와 당원의 자율성 및 자율경쟁을 훼손하는 행위는 허용하지 아니한다는 등 두 가지다.

정점식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당헌 개정안 제안 설명에서 "두 가지 내용 모두 수평적 당정관계를 확립하고, 특정인 중심으로 사당화되거나 당내 민주주의 훼손을 금지하는 것"이라며 "당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5월 31일 오전 제16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당통 분리와 계파 불용 원칙 등을 담은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분열'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누가 지도부에 선출되든 '하나가 되자'고 당부했다.

송 위원장은 "오늘 전당대회에서 승자가 누가 되든 서로를 안아주고 손을 잡고 포용과 존중의 정치를 해야 한다"며 "어느 분이 당 대표가 되고, 누가 최고위원이 되든지 우리는 모두 하나로 뭉쳐서 다시 국민 속으로 걸어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막무가내로 막 나가는 이재명 정권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정당이 누구겠나. 우리에겐 위기를 돌파해 온 전력이 있다"며 "우리가 끝까지 함께 싸운다면 기필코 승리하는 야당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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