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309.63
(95.46
2.27%)
코스닥
945.57
(20.10
2.1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푸틴·젤렌스키 회담 물거품 되나…러·우 '동상이몽'

입력 2025-08-22 17:22   수정 2025-08-23 01: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러시아는 이와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이 성사되기 어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임기가 만료되고도 계엄을 이유로 선거를 미루고 있어 (양국 정상회담의) 법적 정당성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동맹국이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 방안에 합의한 후에야 푸틴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핵심 쟁점은 영토 문제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에 모두 이익이 되는 영토 교환”을 언급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이날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돈바스(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 지역 전체 포기, 서방군의 우크라이나 주둔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어떤 영토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맞서고 있다.

지난 18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해 우크라이나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계속 평행선을 달리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시간 끌기 전략에 말려든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휴전을 주장했지만 미·러 정상회담에서 푸틴 대통령의 설득에 평화 협상이 먼저라는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협상이 진전되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침략국을 공격하지 않고 전쟁에서 승리하는 건 불가능하진 않더라도 매우 어렵다”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마찬가지”라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를 압박하는 강력한 공격 없이는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