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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효과…"미 재정적자 10년간 5500조원 감소 예상"

입력 2025-08-23 08:57   수정 2025-08-23 08: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재정적자를 4조달러(5539조원)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상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세수가 증가해 이러한 결과가 도출된다고 밝혔다.

CBO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재정적자가 3조3000억달러(4570조원) 줄어들고, 재정적자에 따른 연방정부의 이자 지급액도 7000억달러(969조원) 감소할 수 있다.

이 추산은 앞서 CBO가 6월 예상했던 재정적자 2조5000억달러(3462조원) 감소 및 이자 지급 5000억달러(692조원) 감소에 비해 규모가 증가한 것이다.

경제자문업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이 외국 상품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율은 8월 현재 평균 16.7%로, 6월의 15.1%보다 높아졌다.

늘어난 관세 수입은 지난달 미 의회를 통과한 대규모 감세법안 실행에 따르는 재정적자 증가를 상쇄시키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현재 연방정부의 부채는 37조1800억달러(5경 1487조달러)에 달한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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