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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세대 선호도 떨어졌다는데…이유 알고보니

입력 2025-08-24 10:39   수정 2025-08-24 10:57


2025학년도 주요 대학 합격자 가운데 영재학교와 특목·자사고 출신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종로학원이 전국 97개 영재학교와 특목·자사고 졸업생의 2025학년도 주요 10개 대학(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KAIST) 합격자 수를 분석한 결과, 합격자 수는 872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9026명) 대비 3.4% 감소한 수치다.


학교별로는 서울대(1372명) 고려대(1124명) 성균관대(1081명) 연세대(989명) 한양대(836명) 경희대(713명) 한국외대(710명) 중앙대(685명) KAIST(610명) 서강대(600명) 순이다.

영재학교와 특목·자사고 출신 합격자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곳은 성균관대와 한양대 두 곳뿐이었다. 특히 성균관대는 전년 1063명에서 올해 1081명으로 늘어나면서 합격자 수 기준 대학별 순위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순위 변동에는 대학에 대한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도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연세대는 신입생들이 1년 동안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하는 점이 일부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 선호도가 떨어졌을 것”이라며 “반면 성균관대는 반도체 계약학과와 첨단학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특목·자사고 출신들의 지원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특목·자사고 출신의 주요 대학 합격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은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최근 대입에서 내신 반영 비중이 높아진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다. 입시에서 내신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성적을 받기 어려운 특목고 학생들은 최상위권을 제외하면 상위권 대학 합격이 예년보다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내신이 높은 일반고 학생을 내신이 낮은 특목·자사고 학생보다 더 선호했을 가능성도 있다. 내신이 낮은 특목고 학생을 많이 선발할 경우 합격선이 지나치게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부담으로 인식해서다.

임 대표는 “일부 특목·자사고 학생들이 학교 위상이나 대입 실적을 근거로 내신이 낮아도 주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고 보고 상향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합격자 수 감소 추세를 고려해 무리한 상향 지원은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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