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808.53
(131.28
2.31%)
코스닥
1,154.00
(6.71
0.58%)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단독] SK이노, 1조 투자한 美·佛 석화사업 판다

입력 2025-08-25 17:28   수정 2025-08-26 01:25

마켓인사이트 8월 25일 오후 2시 57분

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종합화학사 도약을 내걸고 인수한 미국·프랑스 자회사를 통매각한다. 수익성 악화에 신음하는 석유화학 비중을 줄이고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자문사를 통해 보유 중인 해외 자산의 매각을 타진하고 있다.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로부터 인수한 에틸렌아크릴산(EAA) 및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부문과 2020년 프랑스 아케마로부터 사들인 폴리올레핀 사업 부문이 대상이다. 현지 화학사들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은 다우케미칼과 아케마 자산에 각각 4767억원, 4400억원씩 총 9167억원을 투입했다. 범용 화학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로 전환하는 ‘딥체인지’ 전략의 일환이었다. EAA·PVDC 사업 부문은 냉장·냉동 육가공 제품과 치약 화장품 등에 쓰이는 포장재를 만들고 폴리올레핀 사업 부문도 식품 포장재를 생산한다.

인수 직후 코로나19 여파로 식음료 포장 수요가 늘어 한때 안정적인 실적을 올렸다. 아케마에서 인수한 폴리올레핀 부문은 2021년 매출 4150억원과 영업이익 388억원을, 2022년 매출 5072억원과 영업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특수가 끝나자 이때 생산한 물량이 과잉 공급되며 실적이 빠르게 악화했다. 2023년 144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후 지난해에도 205억원의 손실을 냈다. 별도의 실적을 공개하지 않는 다우케미칼의 사업 부문도 비슷한 추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매각을 기점으로 SK그룹이 국내에서도 석유화학 자산 매각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SK지오센트릭이 보유한 울산 납사크래커(NCC) 설비를 대한유화에 매각하는 협상을 하고 있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