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W, 수원 델타플렉스에 R&D센터 설립

경기 수원시가 글로벌 자동차 계기판 제조기업 TYW를 유치했다.

수원시는 25일 중국 헤이룽장성 쑤이화시에 본사를 둔 TYW와 민선 8기 제18호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TYW는 수원 델타플렉스에 연구개발(R&D) 센터와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시는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1998년 설립된 TYW는 자동차·오토바이 전자 계기판과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BYD, 현대자동차, 기아 등이 주요 고객사다. 지난해 매출은 6억400만 달러(약 8154억원)에 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세계적인 기업 TYW의 수원 진출을 환영한다"며 "한국지사와 연구시설, 공장이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