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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에도 HBM 시장서 지배적 점유율 유지 전망"-흥국

입력 2025-08-25 08:38   수정 2025-08-25 08:39


흥국증권은 25일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에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지배적 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손인준 연구원은 "HBM3E와 HBM4의 턴어라운드타임(TAT)은 4~5개월가량 될 것"이라며 "이는 HBM 고객사 입장에서 내년 상반기 물량에 대한 계약이 조만간 완료돼야 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중 SK하이닉스와 엔비디아 간 내년 상반기 HBM 공급 물량 계약이 완료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 우려 대비 우호적인 HBM4 가격 프리미엄(30%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HBM3E의 가격 인하 압박은 존재하겠지만 엔비디아가 이미 상당 부분의 HBM3E 수급을 확보한 점과 HBM4에서도 예상되는 SK하이닉스의 높은 초기 점유율을 고려하면 이익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HBM4E부터는 고객사가 자체 설계자산(IP)을 반영해 베이스다이를 직접 설계하는 '커스텀 HBM' 시장이 개화될 것으로 손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코어다이에 맞춰 베이스다이의 설계가 진행되기 때문에 공급업체의 다변화가 곧 설계 비용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며 "고객 수요가 소수 HBM 업체에 락인(Lock-in)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1위 업체에게 유리한 구조가 될 것"으로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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