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 25일 09:13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국내 부동산 밸류애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퍼시픽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부동산투자 중소형 위탁 운용 우선협상대상자로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퍼시팍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운용사별 배정금액은 2500억원 이내에서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다. 펀드별 결성액은 1곳당 최소 2950억원에서 최대 4150억원으로 정했다.
투자 대상은 밸류 애드 투자전략 실행이 가능한 국내 부동산 자산으로, 주거용은 제외된다. 밸류 애드 투자전략은 리모델링, 용도 변경 등으로 건물의 자산 가치를 높여 수익을 창출하는 부동산 투자방식이다.
국민연금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해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2018년 이후 7년 만에 위탁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작년 말 순자산총액 기준 부동산 운용 규모(AUM) 5조원 미만 국내 중소형 자산운용사 가운데 2개 운용사를 선정해 총 5000억원을 출자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5월 공고 이후 중소형 운용사 10여 곳이 제안서를 접수했고, 이 가운데 페블스톤자산운용, 퍼시픽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연금은 최근 숏리스트 운용사를 대상으로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페블스톤자산운용과 퍼시픽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면 국내외 투자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국민연금 자금을 활용해 대형사로 성장할 수 있다. 실제로 2018년 해당 출자사업에 선정된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은 국민연금 자금을 마중물 삼아 단숨에 국내 부동산 투자업계를 대표하는 운용사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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