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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14만 가구에 전력 공급…DL, 양수발전소 사업권 수주

입력 2025-08-25 10:23   수정 2025-08-25 11:12



DL건설이 대우건설과 함께 사업비 6000억원 규모인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사업’의 사업권을 따냈다. 14만 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DL건설은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홍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목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강원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대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 사업으로, 203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양수발전은 전력 수요가 적은 시간대에 물을 끌어 올려 상부 저수지에 저장한다. 수요가 급증할 경우 다시 하부 저수지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전력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일종의 ‘에너지 저장 장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업을 통해 총 시설용량 600MW(300MW X 2기) 규모의 순양수식 발전소를 건설한다. 하루평균 생산량은 158만4000kWh로, 13만70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가동률 11%(국내 평균 가동률 10%) 기준이다. 상·하부댐 건설을 비롯해 지하발전소, 발전수로, 터널, 진입도로 등을 함께 조성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DL건설, 효성)으로 사업에 참여한 DL건설의 지분은 30%(수주액 약 1846억원)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재생에너지 확대 및 전력망 안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중요한 국책 사업”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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