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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어놓고 못 먹겠다니"…환불 요구한 이유가 '황당'

입력 2025-08-25 09:51   수정 2025-08-25 10:25


망고 빙수를 포장해 간 손님이 음식 대부분을 먹은 뒤 "섬유질이 많다"는 이유로 환불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소상공인·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빙수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의 하소연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A씨는 "망고 빙수 테이크아웃(포장) 고객님이 망고 섬유질이 너무 많아서 못 먹겠다고 환불 요청을 하셨다"고 토로했다. 그는 "망고 자연적 섬유질이라 먹는 데에는 지장 없다"고 설명했지만, 손님은 "아예 못 먹을 정도로 많다"며 재차 항의했다고 한다.

결국 A씨는 환불 절차를 밟았다. 그는 "못 먹겠다고 망고 빙수 들고 왔다.이 정도면 다 드신 거 아니냐"고 사진을 공유했다.

실제 사진에는 망고 과육 몇 개만 남아 있고, 빙수는 바닥을 드러낼 만큼 거의 다 먹은 상태였다. 또 다른 사진에는 스푼 포장재로 보이는 비닐 안에 식물 섬유질 가닥들이 담겨 있었다. A씨는 "이건 망고 섬유질인데 다 못 먹을 정도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A씨는 "냉동 망고 블록으로 빙수를 만드는데, 거기서 섬유질이 나와도 환불 규정이 아니라는 지침이 본사에서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미 다 먹은 거 아니냐", "툭하면 환불하니 어떻게 장사하나", "딱 남긴 만큼만 환불해주면 안 되나", "다 먹고 와서 환불이라니 완전 뻔뻔하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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