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5일 장중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8포인트(0.91%) 오른 3197.71을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20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4억원과 427억원 매도 우위다. 장 초반 '팔자'세를 보였던 기관은 장중 '사자'세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셀트리온, 네이버 등이 오르는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HD현대중공업, 기아 등이 내리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한화투자증권(5.54%) 키움증권(4.42%) 미래에셋증권(3.37%) 신영증권(3.06%) 삼성증권(2.24%) 등 증권주가 강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9포인트(1.93%) 오른 797.6을 기록하면서 800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9억원과 449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이 1901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은 상승세다.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펩트론,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삼천당제약, 휴젤, 리노공업 등이 오르는 반면 파마리서치와 HLB 등은 내리고 있다.
사무가구 전문기업 코아스는 항체 기반 신약개발 업체인 노벨티노빌리티를 인수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뛰어든다는 소식 이후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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