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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株, 노란봉투법 통과로 노무 리스크 확대 우려"-NH

입력 2025-08-26 08:01   수정 2025-08-26 08:02


NH투자증권은 26일 "건설업에서 산업재해 엄벌 기조와 노란봉투법 통과에 따른 노무 리스크 확대가 우려된다"며 "내수보다 수출 중심의 건설주에 투자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은상 연구원은 "산업재해 엄벌 기조에 더해 노란봉투법 통과 등으로 국내 공정 진행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산업재해 사망 사고 근절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모든 산업재해 사망 사고에 대해 대통령실 직보 체계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또 여당에서 발의한 사망 사고 발생 시 매출액의 3%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특별법은 소위 심의가 예정돼 있다.

향후 시공능력평가 내 신인도 항목이 강화되면서 안전 관리가 수주 경쟁력에 직결될 것이란 예상이다. 뿐만 아니라 노란봉투법도 내수 중심의 건설사에 부정적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그는 "건설 현장은 종합건설사(원청)가 여러 하청·재하청 업체들과 협업하는 구조"라며 "노란봉투법 통과로 원·하청 교섭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했는데, 장기적으로는 안전사고 감소와 노사 관계 안정이 가능하겠으나 단기적으로는 파업 증가와 공기 지연 및 비용 부담 확대 위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에 내수보다 수출 중심의 건설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현대건설에 대한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며 "이는 웨스팅하우스와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글로벌 원전 수주 시장 내 경쟁력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형 원전 사업의 미국 진출 여부와 홀텍 상장 후 기업가치 평가가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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