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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5조' 긁었다…한국 찾은 외국인 '핫플' 어디길래

입력 2025-08-26 12:00   수정 2025-08-26 16:47


외국인(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수준까지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국내 소비가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 등 이른바 '올다무'의 매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거주자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37억9000만달러로 1분기 27억4000만달러에 비해 38.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33억8000만달러를 훌쩍 넘는 역대 최고치다. 사용된 카드 수는 1806만장으로 29.5% 늘었다. 카드 한장당 사용액은 210달러로 조사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들은 '올다무' 쇼핑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방한 관광객 중 80%가 올리브영을 찾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명동 플래그십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4분의 1을 넘는 수준이다. 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은 1조500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에 대해 올리브영은 "외국인 고객 중심으로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다이소는 해외 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1년 새 50% 이상 늘었고, 무신사 명동점도 외국인 고객이 많아졌다.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2분기 55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53억5000만달러)에 비해 3.3% 증가했다. 해외여행 수요가 1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중국 온라인몰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가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한은은 설명했다.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 대비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 비율은 69%로 지난 2016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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