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대한광통신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광섬유 케이블 전문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 인수에 필요한 미국 정부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히면서다.
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대한광통신은 전일 대비 73원(6.2%) 뛴 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392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대한광통신은 인캡아메리카 인수 관련 CFIUS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CFIUS는 외국 기업의 미국 내 기업 지분 인수·합병 시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하는 연방정부 기구다. 전략기술·인프라·데이터가 포함된 거래는 해당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CFIUS 심사를 통과했기 때문에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마무리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집중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며 "인캡아메리카를 글로벌 전초기지로 삼아 미국을 넘어 글로벌 전력 및 통신 케이블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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