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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LG 가전도 "국가마다 달라"…유럽서 선보인 신규 기능은?

입력 2025-08-26 10:33   수정 2025-08-26 10:34

LG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제품을 분석해 고장을 예방하는 AI 홈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전자는 26일 AI 홈 플랫폼 'LG 씽큐 AI'를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럽에선 기존 LG 씽큐를 이용해 원격 가전 제어, 사물인터넷(IoT) 가전 연결 등 편의기능을 제공해 왔다. 최근 AI 가전 제품군과 이를 사용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씽큐 AI를 선보이게 된 것이다.

LG전자는 한국·미국에서 제공하는 씽큐 AI 플랫폼의 여러 기능과 서비스를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중남미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씽큐 AI는 기존 가전의 신규 AI 기능을 향상시키는 '씽큐 업', 고장·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 두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반려동물을 키우게 된 사용자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세탁기·건조기에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펫케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씽큐 업은 2022년 출시 이후 한국·북미 지역에서 올 상반기 기준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을 넘어섰다. 씽큐 앱에 연결된 가전제품 수도 전년보다 40% 이상 증가했다.

씽큐 케어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면서 AI가 실시간으로 고장이나 이상징후를 분석해 안내한다. 냉장고 온도가 이상하거나 문이 미세하게 열린 상태가 감지되면 스마트폰 알림으로 알려주는 식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 생활패턴에 맞춰 가전·IoT 기기를 원하는 상태로 설정하는 '스마트 루틴', 세탁기 사용 데이터를 건조기로 전달해 맞춤형 작동을 지원하는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조리 방법을 안내하는 'AI 레시피' 등의 편의기능이 탑재될 에정이다.

유럽 내에서도 국가별로 사용환경과 선호하는 기능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 맞춤형 기능도 선보인다.

날씨가 더운 스페인에선 세탁 종료 후 세탁기에 남겨진 의류가 구겨지거나 냄새가 배지 않도록 원격으로 추가 헹굼을 진행하거나 통을 돌려 주름을 최소화하는 '프레시 키퍼' 기능이 유용할 수 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독일·프랑스에선 냉장고 사용자의 주 사용시간과 외출 시간대 등을 분석해 AI 기반의 에너지 절약 모드를 제공하는 'AI 세이빙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한 이후에도 불편함 없이 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관리하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AI 가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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