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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리 워싱턴 갔다는 전한길 "어떤 자리도 원하지 않아"

입력 2025-08-26 16:06   수정 2025-08-26 16:10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 당선을 축하하며 "어떤 자리도 원하지 않는다"며 "어떤 부담도 드리고 싶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전씨는 26일 자신이 발행하는 전한길 뉴스를 통해 "일각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 대신 공천을 준다느니 하는 억측도 있다는 것 알지만 이미 국민들과 약속한 대로 어떤 자리도 안 한다"며 "장 대표의 당선은 전한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 장 의원 개인의 승리도 아니라 국민의힘 당원들이 만들어낸 시대적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전한길은 잊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씨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장 대표에 대한 지지를 공개 선언한 바 있다.

전씨는 "다시 평당원으로 돌아가 국민의힘을 아낌없이 응원하고 때로는 비판하는 민주 시민으로 제자리를 찾겠다"며 "전당대회 기간 저에게 어떤 감정을 가졌더라도 지금부터는 저 역시 여러분과 같은 의견을 내는 충실한 평당원이라는 이해도 함께 부탁드린다"고 했다.

김문수 전 장관에 대해서는 "저는 늘 존경해 왔다"며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생각이 엇갈린 부분이 있더라도 이 시대의 민주투사로서의 길을 존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전씨가 반탄파 결집에 기여했다는 당내 평가에 대해서는 "모든 과정은 당원들이 이룬 결과"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전씨는 현재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DC에 있다. 전씨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인권유린과 내란 특검의 부당함을 알리고, 좌편향된 한국 언론 대신 외신 중심에서 객관적인 상황을 전하겠다"며 "내가 출국하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면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질까 싶어 극비리에 출국하게 됐다"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뒤 워싱턴 트루스 포럼, 미주 한인 포럼 등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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