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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10대 1 아래로…21개월 래 최저

입력 2025-08-28 08:15   수정 2025-08-28 08:16


전국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방에서 청약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 청약 시장도 위축된 여파다.

분양분석 전문회사 리얼하우스는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전국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이 9.08대 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0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경쟁률이 10대 1 이하로 떨어진 것도 14개월 만이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21년 전국 평균 20대 1을 넘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준 금리 오름세가 시작하며 낮아져 2022년 10월 10대 1 아래로 떨어졌다. 2023년 4월에는 4.8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청약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올해 5월에는 14.79대 1까지 1순위 평균 경쟁률이 높아졌지만, 7월에는 재차 고꾸라졌다.

지역별 경쟁률을 보면 서울이 99대 1에서 88대 1로 떨어졌다. 동대문구 제기동 '제기동역아이파크'가 평균 92.18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1년 전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던 것에는 못 미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서도 저조한 청약 신청이 이어졌다. 경기 김포 '해링턴플레이스풍무'는 1435가구 모집에 287명만 신청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0.2대 1에 그쳤다.

지방은 더 심각하다. 광주, 전남, 경남, 경북 등의 지역은 평균 경쟁률이 2대 1 이하로 집계됐다. 충남 아산 '신창1차광신프로그레스'는 450가구 모집에 단 3명만 청약 신청했고 강원도 '춘천동문디이스트어반포레'는 0.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남 창원 '트리븐창원'은 0.43대 1, 광주 '무등산경남아너스빌디원은 경쟁률이 0.05대 1에 불과했다.

리얼하우스 김선아 분양분석팀장은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제한하고 실거주 의무를 강화한 6·27 대출 규제가 시행되면서 청약 시장이 움츠러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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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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