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32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8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9.16포인트(0.29%) 오른 3196.32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약세를 보이며 3160선을 위협받기도 했지만, 상승전환해 3200선을 터치한 뒤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26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은 242억원어치 팔았지만, 코스피200선물을 7439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개인은 3939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는 1.42% 하락했고, SK하이닉스는 3.27%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4% 내렸다.
HD현대중공업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3.45%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0.91%와 2.13%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29포인트(0.41%) 내린 798.43에 마감됐다. 이 시장에서는 개인이 8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원어치와 203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했다.
특히 에코프로(-4.55%)와 에코프로비엠(-2.84%)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3.14%나 빠졌다.
반면 HLB는 0.67%, 삼천당제약은 0.98%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5원(0.47%) 내린 달러당 1387.7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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