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승차권 예매 2주 연기…내달 15~18일 시행

추석맞이 이동을 위한 KTX 승차권 등 예매 일정이 기존 9월 1~4일에서 15~18일로 약 2주 늦춰졌다. 선로 안정화 조치에 따른 운행 조정으로 불가피하게 연기된 것이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올해 추석 연휴 승차권 예매를 다음 달 1~4일에서 2주 연기한 15~18일 나흘 동안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난 19일 발생한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사상 사고 이후 선로 안정화와 열차 운행 조정이 필요해 불가피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교통약자는 내달 15~16일 사전 예매하면 된다. 일반 국민 대상의 온라인 예매는 내달 17~18일 이틀간 진행된다.

추석 연휴 승차권은 내달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다. 결제 기한이 달라지는 부분은 유의해야 한다. 교통약자 사전 예매 승차권은 9월 24일 자정까지, 일반 예매 승차권은 9월 21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예매가 자동 취소될 수 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