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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사주 매입 '역대급'…올 1조弗 돌파

입력 2025-08-28 17:27   수정 2025-08-29 00:49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발표된 자사주 매입 규모는 1조달러(약 1390조원)를 돌파했다. 198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단기간 달성한 기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버리니어소시에이츠 자료를 인용해 올해 미국 기업의 자사주 매입 발표 규모가 지난 20일 기준 1조달러를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단기 기록은 지난해 10월로, 올해는 이 기록을 두 달가량 앞당겼다.

기술 및 금융 부문 대형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이날 분기 실적 발표 후 600억달러어치 자사주 추가 매입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지난 5월 10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방침을 발표했다. 알파벳(700억달러), JP모간(500억달러), 골드만삭스(400억달러), 씨티그룹(200억달러) 등도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했다. 버리니어소시에이츠는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 발표 규모가 1조2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를 부양하고 주당순이익(EPS)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제프리 예일 루빈 버리니어소시에이츠 회장은 “자사주 매입은 견조한 실적과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주주에게 보상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데 자사주 매입이 핵심적인 버팀목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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