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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미 관세율 상승폭 18위…내년 성장률 0.6%P 하락"

입력 2025-08-28 17:55   수정 2025-08-29 02:41

한국의 대미 관세율 상승 폭이 무역 상위 50개국 중 18위를 기록해 중상위권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관세 부과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 나타나면서 내년 성장률이 0.6%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28일 발표한 ‘미국 관세정책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 출범 이전 평균과 비교해 한국의 관세율 인상 폭은 약 15%포인트로 집계됐다. 한국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율이 0%였지만 트럼프 정부의 조치로 평균 15%의 관세율을 부과받게 됐다. 이는 미국과의 무역 규모 상위 50개국 중 18위에 해당한다. 백재민 한은 국제무역팀장은 “(인상 폭이) 중상위 그룹에 속한다”며 “최근까지는 우려에 비해 관세 영향이 작았지만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자동차와 철강, 알루미늄 등 미국의 품목관세에 노출된 수출품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24년 기준 각국의 대미 수출액 중 해당 품목의 비중을 보면 한국은 자동차에서 1위, 철강 알루미늄 구리 5위, 반도체 8위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제성장률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한은은 관세 부과가 올해 성장률을 0.45%포인트, 내년 성장률을 0.6%포인트 낮출 것으로 분석했다.

관세 부과로 무역이 감소하고,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해 미국이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면 금융 여건이 실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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