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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의 '주차로봇 혁명'

입력 2025-08-29 17:28   수정 2025-09-09 16:24

내년부터 일부 기계식 주차장(주차타워)에서 로봇이 대신 주차(사진)해준다. 현대위아가 29일 현대엘리베이터와 ‘로봇 친화형 오토 발레파킹 설비 솔루션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오토 발레파킹 설비는 현대위아가 최근 상용화에 성공한 주차로봇과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주차용 엘리베이터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주차 솔루션이다. 주차로봇이 차의 수평이동, 엘리베이터가 수직이동을 맡아 운전자가 없어도 주차가 가능해진다.

주차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등은 현대위아가 개발해 공급한다. 현대위아는 주차로봇이 움직일 수 있는 차량의 최대 무게를 2.2t에서 3.4t으로 늘리는 등 주차로봇 사업 확장을 위해 성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등 2t을 넘는 무거운 차량이 많아진 것을 고려해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주차로봇과 발레파킹을 연계한 주차장 레이아웃을 구성하고, 주차 설비 인프라 기획과 설치 등을 담당한다. 주차로봇 서비스의 시나리오와 사용자 경험(UX),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등은 두 회사가 함께 개발한다. 두 회사는 올해 소프트웨어를 연동한 주차장 표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수주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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