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일본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3만928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9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 현지 매체는 이날 후생노동성이 1∼6월 인구동태통계 속보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속보치에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출생아 잠정치는 관련 조사가 시작돼 자료가 남아있는 1969년 이후 역대 최소 수치다.
하반기에도 감소세가 이어지면 연간 출생아 수가 또다시 역대 최소를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이 밖에 상반기 사망자는 3.1% 증가한 83만6818명, 혼인 건수는 4.0% 감소한 23만8561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일본에서 태어난 일본 국적 출생아는 전년 대비 5.7% 감소한 68만6061명으로, 18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70만명을 밑돌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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