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60만명을 넘어서며 전체 방한객 수가 173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5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73만3199명이다. 전년 동월(140만8499명) 대비 23.1% 늘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로는 119.7% 수준으로 회복했다.
7월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으로 60만2147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어 일본(29만9782명), 대만(19만9280명), 미국(13만183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국가 가운데 중국과 일본 시장은 2019년 동월 대비 각각 16%, 9.1% 늘었다. 대만, 미국, 홍콩 시장은 각각 75.4%, 35.3%, 8.8% 성장했다.

올해 1~7월 방한객은 1055만9166명으로 전년 동기(910만9906명) 대비 15.9% 증가했다. 2019년 동기 대비로는 106.8% 수준으로 회복했다. 해당기간 국가별로 보면 중국(313만명), 일본(192만명), 대만(106만명), 미국(86만명), 홍콩(35만명) 순이다.
한편, 해외로 나간 우리 국민은 243만5291명으로 전년 동월(264만2585명)대비 2.7% 감소했다. 2019년 동월 대비로는 92.2% 수준이다. 올해 1~7월 국민 해외 관광객은 1700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6.3% 수준 회복에 그쳤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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