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가 1일부터 53개 종목의 거래를 추가로 정지한다. ‘거래량 15% 규제’를 지키기 위한 조치다.

<넥스트레이드 2차 거래중단 종목>
넥스트레이드는 앞서 8월20일부터 YG PLUS, SK이터닉스, 이수페타시스 등 26개 종목을 1차로 거래를 중단했다. 이번 2차 거래 중단 종목까지 총 79개 종목이 한 달간 거래가 중지된다. 이들 종목은 한국거래소 정규 시간인 오전 9시~오후 3시30분에 KRX를 통한 매매만 가능하다. 거래 중지 종목은 코스피200지수와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 중 거래량이 많은 순으로 채택됐다. NXT 관계자는 “향후 상황에 따라 제외 종목이 늘어나거나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오롱인더, S-Oil, 동국제약 등 일부 종목의 최근 6개월간 일평균 거래량도 KRX의 30%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이들 종목의 NXT 내 거래가 추가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