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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의 신' 변신한 '양신'…"연 매출 30억" 양준혁 깜짝 근황

입력 2025-08-31 18:42   수정 2025-08-31 18:49

전직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양준혁이 한 방송을 통해 방어 양식 사업을 하고 있는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경북도는 앞서 방어양식장을 운영하는 양준혁을 '2025 해양수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엔 셰프 정호영이 양준혁이 운영하는 방어양식장을 방문하는 장면이 나왔다.

양준혁은 방송에서 "야구선수 '양신'에서 방어의 신 '방신'이 된 양준혁입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3000평 규모의 방어양식장을 20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양준혁은 "방어는 내 새끼만큼 정말 귀하고 정성스럽게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방어양식장 매출이 연 30억원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준혁은 "제가 가진 모든 걸 쏟아부어서 2~3시간 자고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40년간 난류성 어종인 방어 어획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는 구룡포에서 방어양식장을 운영해 왔던 양준혁을 해양수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해 판매시장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23년 양준혁의 방어양식장에서 공수한 방어로 겨울철 대방어회를 단독 판매하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모았다. 총 30t에 이르는 물량을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한 것.

롯데마트는 당시 "준혁 선수 양식장의 방어는 다른 양식장과 비교해 빛깔이 붉고 크기 또한 상대적으로 크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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