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작전
가을 분양 성수기를 맞아 내달 전국에서 3만가구가 넘는 아파트가 분양할 예정이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총 3만42가구의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450가구보다 47%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일반 분양만 놓고 보면 1만9753가구로 같은 기간 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1만8032가구가 나온다. 경기도 1만2375가구, 인천 4472가구, 서울은 1185가구가 계획돼 있다. 경기에선 △광명시 철산역자이 2045가구 등이, 인천에선 △부평구 부개동 두산위브&수자인부평더퍼스트 1299가구 등이, 서울에선 △동작구 사당동 힐스테이트이수역센트럴(사당3동 지역주택조합) 등이 예정돼 있다.
지방 1만2010가구가 예정됐다. 부산이 4087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충북(2580가구), 충남(1900가구), 경북(1835가구), 울산(1608가구) 순이다. 지방 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 1068가구 △충남 아산시 모종동 아산모종서한이다음노블리스 1079가구 등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9월 분양시장은 가을 성수기의 시작과 함께 물량이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6.27 대책 이후 이어지는 대출 규제와 자금 여건 부담은 여전히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기에 더해, 9월 초 예정된 공급대책 발표 등 정책 환경의 변화가 추가적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의 반응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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