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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넘었다…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7연속 1위 [종합]

입력 2025-09-01 09:19   수정 2025-09-01 09:20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을 밟았다. 팀 통산 7번째 1위다.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달 22일 발매한 정규 4집 '카르마(KARMA)'가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앨범을 제치고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지난해 '합(合·HOP)'까지 7개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리게 됐다.

방탄소년단(BTS)의 기록도 뛰어넘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여섯 차례 정상을 차지했는데, 스트레이 키즈는 이를 넘어서며 해당 차트 정상을 가장 많이 밟은 K팝 그룹이 됐다.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빌보드 200'에 '오디너리'로 처음 진입할 때부터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역사상 이 차트에서 7장의 앨범을 모두 1위로 데뷔시킨 가수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당초 6장의 앨범이 모두 1위를 차지한 기록 자체가 빌보드 역사상 최초의 사례였는데, 1장을 추가하며 이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카르마'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31만3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은 팀 통산 최고 수치인 29만6000장이었고, SEA는 1만6000장, TEA는 10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앨범명 '카르마'는 운명, 업보라는 뜻으로 스트레이 키즈는 여기에 'Calmer'라는 의미를 추가해 '나쁜 카르마가 올 때 우리는 우리의 좋은 카르마로 진정시키겠다'는 메시지를 완성했다. 지나온 과거, 빛나는 현재, 나아갈 미래를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표현해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를 비롯해 총 11곡이 수록됐다. 방찬·창빈·한으로 구성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데뷔 때부터 직접 곡을 만들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나 쓰리라차가 총 11곡 전곡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 '세리머니'는 뜨겁게 견뎌낸 시간을 지나 마침내 스스로를 축하하는 순간을 노래한 곡이다. 인내와 노력 끝에 이뤄낸 성공, 그 과정에서 마주한 수많은 역경을 극복해온 여정을 축하하는 내용이다. 이는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규모로 진행했던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통해 스타디움 도장깨기에 나서며 각종 최초·최고 기록을 쓴 뒤 '금의환향'한 자신들에 관한 이야기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창빈은 "가장 많은 고민과 노력이 들어간 정규앨범이 스테이(공식 팬덤명)에게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바쁜 와중에도 재미있는 걸 못 참는다. 안 해본 걸 해보고, 만들어보고 싶다면서 계속 도전하는 한다. 그 끝에 스트레이 키즈 색깔이 담긴 음악이 나오고, 멤버들도 좋아해주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초창기를 생각하면 저희가 하고 있는 이 음악이 맞을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안 좋은 글도 많이 봤던 기억이다. 불확신이 있었는데, 멤버들과 스테이가 우릴 믿어준 덕분에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계속 할 수 있었다. 계속해서 고집을 부렸다. 결국엔 그 고집이 저희에게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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