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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친절·바가지 요금' 잡은 제주…해수욕장 이용객 27% 늘었다

입력 2025-09-01 11:07   수정 2025-09-11 10:32


지난해 잇따른 바가지 논란에 내국인 관광객 감소에 직면했던 제주도가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 인명사고를 줄이는 정책 추진 이후 해수욕장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은 144만8500명으로 전년 대비 27%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관할 해수욕장 이용객은 124만9855명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함덕해수욕장은 65% 증가한 70만3064명, 이호테우해수욕장은 23% 증가한 8만7087명, 곽지해수욕장은 116% 증가한 6만6880명이 각각 찾았다.

서귀포시 관할 해수욕장에는 지난해보다 3.5% 증가한 19만8645명이 방문했다.

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무더위와 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장 시기를 앞당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7월1일이던 개장일을 앞당겨 6월24일 10곳, 26일(신양섭지해수욕장), 30일(중문해수욕장) 순차 개장했다.

또한 도는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 인명사고를 줄이는 '삼무(三無) 해수욕장' 정책도 집중 추진했다. 12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 228명과 119시민수상구조대 529명을 배치했다. 편의용품 가격은 작년 수준으로 동결하고 가격 표시도 강화했다.

그 결과 제주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해수욕장 관련 신고가 지난해 하반기 52건에서 올해 8월까지 15건으로 줄었다.

도는 지난달 31일 폐장 후에도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2주간 배치해 안전 계도와 점검을 실시하고, 입수 자제 홍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 폭염에 대비해 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개장 시기를 더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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