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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개선株 사들이는 外人…티에이치엔·STX엔진 '줍줍'

입력 2025-09-01 17:26   수정 2025-09-02 01:29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적이 개선된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박스권에 갇힌 상황에서 상승 여력이 큰 개별 종목에 대한 선별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한 달(7월 29일~8월 29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자동차부품 업체 티에이치엔이다. 이 기간 외국인은 티에이치엔 주식 약 5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분율을 기존 2.34%에서 9.14%까지 6.80%포인트 높였다. 같은 기간 주가도 68.5% 급등했다.

해당 기간 조선기자재 업체인 STX엔진(2.25%→6.8%)의 외국인 지분율도 4.55%포인트 늘었다. 태양광솔루션 기업인 HD현대에너지솔루션(3.55%→7.32%)을 비롯해 LG CNS(3.51%→6.6%), 동원산업(2.02%→4.99%), 이수페타시스(22.47→25.35%) 등의 지분율이 확대됐다.

대부분 올해 호실적을 보인 종목들이다.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와이어 하네스(배선 시스템)를 공급하는 티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2525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8%, 94.9% 늘어난 수치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다”며 “다만 주가는 실적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STX엔진 역시 2분기 매출(2137억)과 영업이익(333억원)이 작년보다 각각 8.26%, 53.21% 늘었다. 선박용 발전기 엔진과 방위산업 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도 원가 개선 효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51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LG CNS와 이수페타시스는 인공지능(AI)산업 호황세에 올해 실적 개선이 유력하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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